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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前대통령 폐 속 침 모양 이물질 꺼내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28 19:47
2011년 4월 28일 19시 47분
입력
2011-04-28 10:42
2011년 4월 28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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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6.5cm…내시경 시술로 빼내
노태우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폐 속 기관지에 있는 6.5㎝ 길이의 침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해 6.5㎝의 금속성 침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최근 흉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진단한 결과 기도에서 폐로 향하는 오른쪽 주기관지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전체 6.5㎝ 중 2㎝는 손잡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경 서울대병원에서 30여분~1시간 만에 내시경 시술을 통해 폐에 있는 침을 제거했으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단계를 거치고 난 뒤 현재특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병원은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수일 내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4월 초 침을 맞은 적이 있지만 발견된 침이 언제 어떤 경로로 폐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의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폐렴을 앓았던 노 전 대통령이 호흡을 돕기 위한 튜브를 삽입하려고 목 부위를 절개했으며 이를 통해 침이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심한 기침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엑스레이 진단 결과 흉부에 금속성 물질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제거하지 않은 채 22일 퇴원했으며, 침 제거를 위해 27일 다시 입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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