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자금난 LIG건설 법정관리 신청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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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리가’로 알려진 LIG건설이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IG건설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LIG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8000억∼1조 원가량으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겪어 왔다. 최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펼쳤지만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모기업인 LIG그룹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건설의 전신은 1977년 설립된 건영주택으로 2006년 LIG그룹에 인수됐고 지난해 4월 SC한보건설을 인수하면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 4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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