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수원 화성의 역사-문화 다양하게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9일 03시 00분


코멘트

리더십 캠프-테마여행 등 마련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수원 화성에서 조선 22대 왕 정조의 리더십과 화성 일원의 역사문화유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올해 다양하게 진행된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다음 달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서 정조의 리더십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리틀정조체험학교 및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정조의 효(孝)사상과 위민정신, 지적 리더십을 배우고 무예24기 체험, 활쏘기, 성곽 답사, 박물관 탐방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초등학교 4∼6학년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회에 60명씩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다음 달 23일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다. 수원 화성과 유스호스텔인 수원 화성 사랑채에서 진행된다.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면서 화성을 비롯해 인근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문화유산 테마여행도 마련했다. 1박 2일 코스는 국궁과 타종 체험을 겸한 수원 화성 걷기, 무예24기 관람 및 체험, 수원 화성 골든벨 등으로 구성한다. 2박 3일 코스는 1박 2일 코스에다 한국민속촌, 용주사, 융·건릉 등 인근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특히 재단은 수학여행단과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 인터넷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화성 및 화성행궁 등을 관람하고 시립숙박시설인 사랑채를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화성행궁 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2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무예24기, 민속동아리, 길거리악사 등의 공연도 매일 3, 4차례 실시한다. 수원화성운영재단 홈페이지(hs.suwon.ne.kr) 참조.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