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병삼/TV프로그램 자극적 내용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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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TV를 시청하다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을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해 방송하는 것 같다. 물론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나 사건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 식구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자극적이고 패륜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지나치게 웃음을 자아내는 프로그램은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TV 방송은 다른 매체와 달리 사회에 미치는 파괴력이 매우 크다. 청소년들이 이런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또 모방심리도 우려할 만하다. 앞으로는 건전하고 바람직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방송했으면 한다.

이병삼 서울 마포구 마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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