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쿵푸 팬더’ 감독에게 듣는 스토리텔링 특강

존 스티븐슨 30일 안동대 초청 강연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연출한 존 스티븐슨 감독(사진)이 30일 오후 4시 경북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특강한다. 22일 안동대에 따르면 스티븐슨 감독은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개설한 ‘스토리텔러 나도 작가 양성과정’에 초청돼 2시간 동안 쿵푸 팬더를 비롯해 ‘슈렉’ ‘신밧드’ 등 자신이 참여해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스토리 구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더스틴 호프먼 등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한 쿵푸 팬더는 중국 전통무술을 중국의 상징동물인 판다와 연결하는 독특한 스토리를 구성해 주목받고 있다. 특강을 마련한 이 대학 김시범 교수(융합콘텐츠학과)는 “스티븐슨 감독을 통해 안동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스토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