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외국인 17명 명예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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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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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한옥촌에 살며 ‘한옥 지킴이’로 불리우는 피터 바돌로뮤 씨(64·미국)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바돌로뮤 씨 등 17명의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박 관련 컨설팅회사인 IRC 부사장인 바돌로뮤 씨는 196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한옥의 멋에 반해 36년째 동소문동에 살고 있다. 한의사 라이문트 로이어 씨(45·오스트리아)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원장인 그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한 외국인 한의사로 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 인도 출신의 한국사학자인 판카즈 모한 교수(53·호주 시드니대), 그랜드·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의 디디에 벨투아즈 총지배인(54·프랑스), 1978년부터 한국에 수학여행단을 보내온 후지타 기요시 일본 지벤학원 이사장(55)도 뽑혔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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