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영어일기 쓸 때도 전치사·관사 정확히 쓰는 습관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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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어 서술형 평가에서는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고 간단한 문장이라도 전치사나 관사를 정확하게 표현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평소에 영작을 할 기회가 있다면 문법에 맞춰 문장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시험에선 단순히 본문의 문장을 똑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 문법에 맞춰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교과서 지문을 문단별로 한 문장씩 요약하는 등 응용 학습이 필요하다. 서술형 평가는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평소 영작 공부를 꾸준히 해서 기초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영어로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교과서 지문이나 잘 쓴 영어 에세이를 베껴 쓰는 것이 좋다. 베껴 쓰다 보면 문장 속에서 자주 활용되는 문구나 글 전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다른 표현방법을 찾거나 단어를 바꿔 쓰는 방법으로 작문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영어로 된 에세이를 읽고 내용을 요약하거나 찬성과 반대로 주장하는 글을 써보는 것도 좋다.

어느 정도 영작에 익숙해졌다면 서술형 문제처럼 ‘30단어 이내로 쓰기’ 등 제한된 단어로 영어일기를 써보자. 제한된 단어로 문장을 완성해야 하는 문제를 처음 접할 때는 글자 수가 가늠이 되지 않아 당황하기 쉽다. 따라서 평소 간단한 일기로라도 훈련하는 것이 좋다. 높은 난도의 서술형 문제 중에는 어떤 주장에 대해 찬반을 묻거나 자신의 주장에 대해 근거를 서술하는 문제도 있다. 논리적으로 주장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기를 쓸 때는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쓰도록 노력하고 철자나 시제에도 신경을 쓴다. 모르는 시제는 책을 찾아보자. 일기를 쓴 다음 학원 강사나 학교 교사의 도움을 받아 잘못된 표현을 수정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영작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다. 영어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자. 마음에 드는 표현과 구문을 메모해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양희 아발론교육 교육전략연구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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