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기업-학교 결연 교육나눔…부산 ‘UP 스쿨’ 운영 개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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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교육 메세나 운동인 ‘UP 스쿨’ 운영방식이 올 하반기(7∼12월)부터 크게 달라진다. ‘UP 스쿨’은 부산시교육청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사랑 나눔 장이다. 2007년 ‘1교(校) 1사(社) 결연운동’으로 시작했다. 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UP 스쿨 결연 실적을 파악한 결과 619개 초중고교 모두가 1441개 기업, 기관, 단체, 개인 기부자에게서 215억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254억 원, 2008년과 2007년에도 각각 226억 원과 135억 원을 지원받았다. UP 스쿨 지원금은 학교 환경 개선과 교재 확충에 쓰인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급식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에 따라 지원금이 사용된다. 교육환경 개선, 교육과정 운영 지원, 학생 복지 향상, 인적 자원 개발 등 4개 분야이던 결연사업 범위를 문화 예술 등 6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학생 50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1기업 1학교 급식 지원 확대로 무상급식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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