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 신안조선타운 개발계획 확정…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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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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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조선 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5만 명 수용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신안조선타운(조감도)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전남도는 신안군 압해면 일대 1335만 m²(약 404만 평) 규모의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일반산단으로 지정된 신안조선타운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이 승인을 요청한 조선타운 개발 방안과 구체적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돼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신안조선타운은 조선산업지구와 주거중심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조선산업지구는 압해면 북쪽 884만1000m²(약 277만 평)에 조선업체를 비롯해 조선기자재업체와 해상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들어선다. 주거중심지구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부양가족 등 인구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1만9930채의 주택이 공급된다. 공원 및 녹지비율을 전체 면적의 18%까지 확보해 자연 친화적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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