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조반노니… 루브크먼… 우드교수 세계적 디자인 석학들 서울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일 03시 00분


‘디자인서울 국제콘퍼런스’
9월 17일 잠실운동장서

스테파노 조반노니 등 세계적 디자인 석학들이 서울로 모여든다. 서울시는 9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디자인서울 국제 콘퍼런스’에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주요 행사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 경제·나눔·미래’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연설자로는 이탈리아 대표 산업디자이너인 조반노니를 비롯해 미국 건축가이자 미래 트렌드 리더로 잘 알려진 크리스 루브크먼, 미래 디자인 분야 권위자인 영국 런던대 골드스미스대 디자인학과 존 우드 교수가 참여한다.

조반노니는 지멘스와 3M 등 해외 유명 기업과 협업해 감각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디자이너. 조반노니는 경제를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성질의 것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콘셉트를 창출해내기로 유명한 루브크먼은 ‘경계를 넘어 미래로(Crossing boundaries for the future)’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융합 시대에 근간이 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우드 교수는 기존 고정관념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자인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측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콘퍼런스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배우고자 많은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사전등록 접수는 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홈페이지(sdf.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 및 학생, 10명 이상 단체 등록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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