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칠십리 음식특화거리’12억 들여 관광명소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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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칠십리 음식특화거리’가 관광명소로 꾸며진다. 제주도는 음식점이 밀집한 서귀포시 송산동 소남머리∼자구리 포구 1.2km 해안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12억 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간에 제주의 토속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돌담길과 해안 산책로, 잔디 광장, 벤치 등을 설치한다. 바다와 계곡이 어우러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송산동 수원지 건물 옥상에 전망대도 만든다. 주변 소나무 숲 등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산책이나 관광이 가능하도록 한다. 지하수가 해안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주변 노천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춘다. 서귀포시는 2008년 10월 음식점 업주 42명과 함께 이곳을 ‘칠십리 음식특화거리’로 선포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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