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입생에게 귀 활짝 연 총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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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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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김혁종 총장
1000여명 대상 비전 설명
“요구사항, 학사행정 반영”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성공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5일 오후 광주대 김혁종 총장(사진)이 신입생과 대화하기 위해 대강당에 들어섰다. 대학 48개 학과(부)장과 교무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총장은 보건복지교육대와 경영대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의 비전을 설명하고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의 신입생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김 총장은 지난해 1학기 초 50일 동안 각 학과(부) 강의실을 일일이 찾아가 신입생들을 만나고 요구사항을 학사 행정에 반영해 호응을 얻었다. 김 총장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억 원을 받는 것을 계기로 모든 역량을 ‘잘 가르치는 대학’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50억 원을 투자해 전국 최고의 취업 창업중심 교육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취업이 어렵다지만 지금도 외지 기업이 인재를 찾기 위해 학교를 자주 방문한다”면서 “짧은 기간 고생이 남은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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