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모바일 캠퍼스’ 달려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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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동명-신라대 등 스마트폰 학사업무 추진

부산지역 대학들이 스마트폰으로 리포트를 제출하고 학사업무를 진행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준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동서대, 경남정보대, 부산디지털대 등 동서학원 산하 3개 대학은 모바일캠퍼스와 유무선 통합서비스 제공 업무 제휴를 최근 맺었다. 이달 중 대학생을 위한 유무선 통합 데이터 요금 제도를 선보이고 강의내용을 녹화해 모바일로 전송하는 모바일 강의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학사행정과 학습시스템 혁신으로 정보기술(IT) 선도 대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전용회선망, 인터넷 전화망,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와이파이(Wi-Fi)망을 구축하는 등 학내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명대는 스마트폰으로 학교 홈페이지(www.tu.ac.kr)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리포트를 제출하거나 강의시간표를 확인하고, 쪽지 상담을 교수에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정보와 댓글을 확인하고 수업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대학 측은 수강신청, 성적조회 등 학사업무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라대도 2학기부터 개설되는 사이버강좌 콘텐츠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내려받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엠러닝(M-learning)’ 도입을 검토 중이다. 컴퓨터 웹을 통해 제공하는 사이버강좌를 1학기에 시범 운영한 뒤 2학기부터 서비스한다는 것. 동아대도 스마트폰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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