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시험대신 추천-서류로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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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입학시험이 사라진다. 그 대신 추천서, 학생 관찰 기록, 학생 기록물 등을 토대로 영재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25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 올해부터 선발 시험을 폐지하고 추천과 서류 심사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며 “단, 사실 확인 등 면접이 필요할 때는 최소한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추천 기준, 제출 서류, 일정 등 세부 내용은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별로 5월에 공지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과정도 특성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심화·사사(師事) 과정을 모두 교육하는 교육원과 특정 과정만 교육하는 교육원이 공존했지만 앞으로는 심화·사사 과정 위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기초 과정은 영재 학급이나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이 담당하게 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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