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년]6·25년년념사업 유엔-美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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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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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訪美… 반기문 총장에 부산유엔묘지 방문 요청키로

김양 국가보훈처장(사진)은 올해 6·25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유엔 및 미국과 기념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미국으로 떠났다.

김 처장은 6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6·25전쟁 60년 기념재단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 정부의 6·25전쟁 60년 기념사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한다. 김 처장은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반 총장이 직접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처장은 월터 샤프 주한 유엔군사령관 및 참전국 주한대사 등과 만나 6·25전쟁 기념사업을 협의했다. 보훈처는 지난달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참전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6·25전쟁 60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참전국과의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정운찬 국무총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유엔 참전용사 한국 방문 사업 △참전국 현지 위로·감사행사 △해외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등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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