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의 요람이 될 무주 태권도공원을 테마로 한 관광열차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권도진흥재단은 중국태권도협회 소속 수련생과 지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관광열차’를 4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재단은 최근 ㈜롯데관광개발 등과 업무 협약을 하고 5박 6일 일정의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주 3회 운행하는 전용 열차는 서울∼전주를 기차로 오가며 전주∼무주는 버스로 이동한다. 관광객들은 수도권에서 국기원 방문과 태권도 뮤지컬 공연, 서울 투어를 하고 전주에서 한옥·전통음식 체험, 우석대 태권도 시범 관람을 한 뒤 무주에서 현재 건설 중인 태권도 공원 방문, 템플스테이, 스키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무주군 설천면 231만4000m²에 들어서는 태권도공원 건립사업에는 2361억 원이 투입돼 2013년까지 수련, 연구, 경기, 문화산업, 관광시설 등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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