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에 마리나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백운포 인근에는 부산의 상징물 중 하나인 오륙도가 있다. 남구는 “그동안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온 ‘백운포 마리나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방향은 용호동 해변 관광지 등 주변 환경에 맞춰 해양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개발 규모는 해상과 육상 각 50척 등 총 100척의 요트계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비는 248억 원 정도.
남구는 인근에 오륙도와 신선대 유원지는 물론이고 자연형 해안선이 길게 뻗어 있는 점을 감안해 이곳에 보트 및 요트시설, 야외공연장, 해양자연공원, 해변산책로, 숙박시설, 스포츠공원, 전망탑 등 복합해양스포츠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마리나 항만 사업 계획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마리나 항만 개발 방향을 제시한 국토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마리나 분과심의위원회’에서 최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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