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백운포 마리나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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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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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기본계획에 포함

오륙도가 바로 앞인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일대가 요트 100척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으로 개발된다. 사진 제공 남구
오륙도가 바로 앞인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 일대가 요트 100척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으로 개발된다. 사진 제공 남구
부산 남구 용호동 백운포에 마리나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백운포 인근에는 부산의 상징물 중 하나인 오륙도가 있다. 남구는 “그동안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온 ‘백운포 마리나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 ‘제1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포함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방향은 용호동 해변 관광지 등 주변 환경에 맞춰 해양레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개발 규모는 해상과 육상 각 50척 등 총 100척의 요트계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사업비는 248억 원 정도.

남구는 인근에 오륙도와 신선대 유원지는 물론이고 자연형 해안선이 길게 뻗어 있는 점을 감안해 이곳에 보트 및 요트시설, 야외공연장, 해양자연공원, 해변산책로, 숙박시설, 스포츠공원, 전망탑 등 복합해양스포츠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마리나 항만 사업 계획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마리나 항만 개발 방향을 제시한 국토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마리나 분과심의위원회’에서 최근 확정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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