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권 통합 여부 주내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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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오늘 표결
하남-성남은 24일까지

경남 창원 마산 진해시의회가 행정구역 통합을 의결한 데 이어 경기 성남 광주 하남시 통합 여부도 이번 주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광주시의회가 21일 통합안을 두고 찬반 표결을 한다. 하남시의회도 24일 통합 관련 찬반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아직까지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성남시의회에는 24일까지 통합안에 대한 찬성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들 지역 중 광주와 하남시는 주민들의 통합 찬성률이 70∼80%에 이르러 의회에서 무난하게 찬성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성남시의회는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성남 광주 하남시의회가 모두 찬성 표결을 하면 이 지역은 면적 665.6km², 인구 134만6000명으로 서울(605km²)보다 넓고 울산(111만5000명)보다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된다. 특히 판교신도시와 하남 보금자리주택의 입주가 끝나면 인구가 140만 명에 이르러 대전(148만5000명)이나 광주(143만3000명)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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