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택시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산콜(051-200-2000)’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500대로 출범한 부산콜은 지난달 2차로 1500대를 늘렸다.
시는 부산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운전자 브랜드 인식 부족, 체계적인 교육 미비, 차별화된 서비스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해 나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 운전자 관리 및 지원 강화, 콜 센터 관리 및 차량장비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분기 1회씩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중 분실 및 습득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 연중 불편신고 답변 및 신고내용 관리, 연 2회 만족도 조사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 관리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체계 개선, 운전자 복장 착용 의무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부산 콜 상벌규정 적용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 외국인 안내 부산콜 대상자를 모집해 차량 외부에 외국어를 표시한 뒤 운영한다. 전화회선 확대와 상담원 증원 등 콜센터 기능도 확충한다. 부산콜 홈페이지 운영(www.busancall.co.kr)과 함께 카드결제기 결제속도를 11초에서 7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23일 오후 북구 금곡동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부산콜 운전자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만족 실천 다짐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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