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배 늘린 부산콜, 이번엔 친절교육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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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서비스 개선위해 분실물 신고센터도 운영

부산시와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택시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산콜(051-200-2000)’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1500대로 출범한 부산콜은 지난달 2차로 1500대를 늘렸다.

시는 부산콜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운전자 브랜드 인식 부족, 체계적인 교육 미비, 차별화된 서비스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해 나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 운전자 관리 및 지원 강화, 콜 센터 관리 및 차량장비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분기 1회씩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중 분실 및 습득물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 연중 불편신고 답변 및 신고내용 관리, 연 2회 만족도 조사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자 관리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체계 개선, 운전자 복장 착용 의무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부산 콜 상벌규정 적용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 외국인 안내 부산콜 대상자를 모집해 차량 외부에 외국어를 표시한 뒤 운영한다. 전화회선 확대와 상담원 증원 등 콜센터 기능도 확충한다. 부산콜 홈페이지 운영(www.busancall.co.kr)과 함께 카드결제기 결제속도를 11초에서 7초로 단축하기로 했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은 23일 오후 북구 금곡동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부산콜 운전자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객만족 실천 다짐대회를 갖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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