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협박 중단하라” 신문협회 광고協 성명

  • 입력 2009년 6월 19일 02시 56분


한국신문협회 광고협의회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의 광고주 압박에 대해 “신문의 자유언론 활동을 저해하고 기업의 적법한 영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고협의회는 ‘광고주 불매운동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특정 신문과 이들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광고주들을 무차별적으로 압박해 사법당국에서 전원 유죄판결을 받았던 언소주가 올해도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은 소비자운동을 빙자한 반시장경제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광고협의회는 신문협회 소속 신문사의 광고국장 또는 광고담당 임원들의 모임이며 경향과 한겨레 측은 이날 성명서 채택에 반대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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