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檢, 노 전 대통령 조카사위 연철호씨 체포

  • 입력 2009년 4월 10일 17시 24분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500만 달러를 받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 씨를 체포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0일 오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연 씨를 체포하고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정상문 전 대통령 총무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새벽 법원에서 기각된 후 검찰이 곧바로 연씨를 체포함에 따라 검찰이 정 전 비서관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은 박연차 회장에게서 백화점 상품권 5000만 원어치를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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