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도, 돼지분뇨가스 활용 전력생산 추진

  • 입력 2009년 3월 25일 07시 13분


제주도는 양돈분뇨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양돈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전력에너지로 전환하고 나머지를 농사용 발효 액비로 처리하는 시설.

공모로 선정된 ㈜유니슨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충남 청양군 청양읍에서 하루 20t의 분뇨를 처리하는 플랜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 대상지는 공모를 통해 7000마리를 사육하는 양돈농가나 양돈단지에서 선정된다. 올해 말 플랜트시설 완공과 함께 가동이 시작된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은 하루 평균 50t의 양돈분뇨를 처리해 하루 최대 270kW 용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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