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상권지도가 바뀐다

  • 입력 2009년 3월 25일 06시 44분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개통 앞두고 분양 활기

길이 1.8㎞ 인공수로 낀 ‘커낼워크’상가 눈길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물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수로변에 첨단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독특한 상권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이 최근 세계물위원회(WWC)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선정한 세계 12대 ‘물 시범도시’에 포함됨으로써 이곳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물 시범도시엔 호주의 브리즈번, 프랑스의 리옹, 터키의 이스탄불, 오스트리아의 빈,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등이 선정됐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이 유일하다.

주목을 받는 국제업무단지 인공수로는 중앙공원(40만5000m² 규모)에서 인천 앞바다 사이를 흐르게 된다. 길이 1.8km, 폭 12∼110m.

이 인공수로 주위엔 백화점, 할인점, 대형 쇼핑몰,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6월로 예정된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인공수로변의 상가 분양이 요즘 한창이다.

수로변에 가장 먼저 들어서는 쇼핑시설은 24일 분양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 국제업무단지 D1∼4블록의 폭 5m, 길이 540m의 중앙수로 양편에 800m 길이로 조성되는 상가다. 전체 면적 5만4000m². 지상 1∼2층, 49∼345m² 규모의 점포 340여 개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m²당 2100만∼2900만 원이다. 커낼워크 내 오피스텔은 지난해 평균 16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상업시설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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