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괴한에게 얻어 맞아

  • 입력 2009년 2월 27일 15시 10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국회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했다.

27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30분 경 국회 본관 출구로 나가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얻어 맞았다. 전의원은 눈 주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의원측은 “전 의원이 심하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국회 의무실에서 치료 받다가 인근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전 의원을 폭행한 사람이 민주화 보상 심의의 재심을 요구하는 법안내용에 불만을 품은 인사로 추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 의원은 최근 ‘동의대 사건’ 등 국가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사건의 재심이 가능하도록 하는 민주화보상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