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법정관리인에 전 현대차 사장

  • 입력 2009년 2월 4일 03시 01분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에 박영태 쌍용차 상무와 이유일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 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이 쌍용차의 법정관리인으로 박 상무와 이 전 사장을 지정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에 대해 쌍용차 협력업체 채권단과 산업은행이 동의할 것으로 보여 이변이 없는 한 두 사람이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 관계자는 그러나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답변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의 의견을 참고해 법정관리인을 조만간 확정지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9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재산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을 함께 냈다.

인터넷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