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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1월 5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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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안면도 꽃박람회가 지난달 26일부터 6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제60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국제공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IPH는 대륙별로 지역조직을 두고 화훼 등 원예작물 생산자들의 국제적인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조직이다.
AIPH 규정상 박람회 공인기간은 보통 8∼20일이지만 안면도 꽃박람회의 경우 예외적으로 박람회 전 기간(27일)을 공인받았다. 국제공인을 받으면 전시관 설치와 박람회 운영 전반에 걸쳐 AIPH의 공식적인 자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박람회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기업체 유치 여건이 좋아지고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동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안면도 꽃박람회를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본 태안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열리는 꽃 박람회에는 해외 21개국 54개 기관을 비롯해 110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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