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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일 0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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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만3000회의 비행기 운항을 수용할 수 있는 양양공항은 올해 들어 9월까지 148회만 운항해 하루 평균 0.54회에 그쳤다. 그나마 9월 한 달 동안은 단 한 편의 여객기도 이 공항을 이용하지 않았다.
양양공항은 지난해 105억여 원의 적자를 내 전국 16개 공항 중 가장 손실이 컸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2명뿐이지만 양양공항의 직원은 공항공사 직원 26명을 포함해 모두 121명이다. 김 의원은 “양양공항뿐 아니라 전국 지방 공항 중 상당수가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다”며 “지방공항 간 통폐합으로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