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국제가면페스티벌… 4일 외국인 350명 참가

  • 입력 2008년 10월 1일 06시 12분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가면을 쓰고 처용문화제에 참가한다.

울산시는 제42회 처용문화제(2∼4일) 행사의 하나로 4일 오후 7시 반 남구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릴 국제가면페스티벌에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76개국 1만4000여 명) 가운데 350여 명이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전통의상과 함께 가면을 쓰고 남구 달동 문화공원 주변 도로를 따라 남구청 사거리∼문화예술회관 사거리∼남구문화원 일원 1.5km 구간을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바의상팀(5명)과 살사댄스팀(100여 명), 벨리댄스팀(50여 명)도 춤을 추며 가면 행렬과 함께 어우러지고 인라인동호회 등 각종 동호회 회원 150여 명도 특이한 의상을 하고 뒤를 잇는다.

거리의 시민들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울산배와 김치냉장고, 카메라, 주유권 등 경품권이 든 2000여 개의 풍선을 나눠준다. 종착지인 문화공원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시민들에게 생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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