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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5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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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올해 공모전 수상자 19명에 대한 시상식을 최근 지린 성 성도인 창춘(長春) 시에 있는 지린신문사에서 열었다.
2006년 시작된 이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 첫 회는 응모작이 280편이었으나 지난해엔 310편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420편으로 크게 증가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공모한 이번 행사에서 일반부 산문은 한련분(55·여·연변교육출판사 아동도서편집실 주임) 씨의 ‘생사 그리고 득실’이, 시 부문은 한세준(66·룽징 시) 씨의 ‘고향별곡’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부 산문은 장설련(22·여·중앙민족대 조문학부) 씨의 ‘캠퍼스라는 시를 마시며’가, 시 부문은 박동철(25·연변대 조문학부) 씨의 ‘명태’가 각각 최우수작에 뽑혔다.
당선자에게는 대구대 총장상과 총 300만 원가량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공모전은 지린신문사와 대구대 신문사가 교류를 하던 중 중국 동포사회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자는 뜻을 모아 시작됐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