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의 맛’ 유네스코 등록 추진

  • 입력 2008년 5월 27일 07시 56분


전북 전주시가 전통음식의 산업화를 위해 유네스코의 전통음식 분야 창조도시 등록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학계와 음식 전문가 등으로 ‘유네스코 창조도시 지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비빔밥 등 전주의 전통음식을 산업화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한다. 시는 1∼2년 준비과정을 거쳐 2010년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조도시는 예술과 문화 등에 관한 세계수준의 경험이나 지식, 기술을 가진 도시 네트워크로 2004년부터 등록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문학과 음악 등 5개 분야 9개 도시가 지정됐다. 국내에서는 강원 강릉시가 단오제를 주제로 ‘단오문화 창조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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