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 금천구 이랜드그룹 전산실 등에서 최근 1년간 매출 장부와 영수증 등 상자 4개 분량의 상품 판매 자료를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업자들이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여 소매업자들에게 팔아넘긴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들 마트의 매출현황을 분석해 카드깡 수법을 이용한 사채업자들과 유착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카드깡 업체 6곳과 주류업체 창고 1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신광영 기자 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