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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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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15일 마련한 ‘2008년 유통원 예산 절감방안’에 따르면 유통원의 올해 예산이 당초 230억 원에서 207억 원으로 23억 원 삭감된다.
올해 정부 예산이 이미 확정된 데다 전체 예산 절감비율이 평균 1.4%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통원의 올 예산 삭감 폭은 이례적일 정도로 크다.
이어 내년 유통원 예산은 올해보다 117억 원 줄어든 90억 원으로 낮아진다. 유통원 예산이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면 2010년까지 전국에 565개의 공동배달센터를 설립하려던 정부 계획은 달성하기 힘들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당국자는 “현 정부의 언론관이 노무현 정부와 많이 다르고 유통원과 신문발전위원회 등의 통폐합 문제가 결론 나지 않아 재정계획을 짜기 힘들다”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