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송도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파이낸싱 계약

  • 입력 2008년 2월 5일 06시 12분


국민-우리은행, 4000억 원 투자하기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는 4일 단지 내 상징 건물(랜드마크)이 될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개발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금융기관은 이 건물 신축 공사에 필요한 자금 4000억 원을 조달해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12월 부동산투자 자회사를 차려 120억 원을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건설에 투자했다.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는 “국내 금융기관이 경제자유구역 내 토지나 주거시설이 아닌 업무시설에 자금 투입을 처음 결정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금융기관과 기업체들이 차세대 국제도시로 떠오르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이 65층, 연면적 20만2550m² 규모의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에는 호텔, 상가, 사무실이 들어선다. 총 5000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돼 2010년 2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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