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국민대 제2캠퍼스 파주에 건립

  • 입력 2008년 1월 1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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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국민대 총장(오른쪽)과 유화선 파주시장이 15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 반환 미군기지 일대에 국민대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파주시
김문환 국민대 총장(오른쪽)과 유화선 파주시장이 15일 경기 파주시 광탄면 반환 미군기지 일대에 국민대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파주시
국민대가 경기 파주시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국민대 김문환 총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유화선 파주시장은 15일 국민대 세미나실에서 대학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주시는 이화여대(2006년 10월)와 서강대(2007년 2월)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학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대 파주 글로벌 캠퍼스’로 불리는 이 학교는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턴 일대에 들어선다. 100만 m² 규모로 2013년 문을 연다.

전 신입생이 1년간 첨단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교양과정과 국제화과정을 배운다. 장기적으로 첨단 산업 분야의 학과도 옮겨 올 예정이다.

체계적인 글로벌 교육이 가능하도록 부속고등학교와 외국인 학교를 건립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파주 캠퍼스 예정지는 LG필립스LCD 단지와 가깝고 공여지 개발 계획에 따라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산학 협동에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경의선 복선전철, 제2자유로가 완공되면 교통이 편리해진다.

김문환 국민대 총장은 “파주 캠퍼스 설립으로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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