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부도-대부도에 요트장 3곳 추진

  • 입력 2007년 8월 6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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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제부항과 안산시 대부도의 구봉항, 홀곳항 등 3곳에 요트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저항구 ‘마리나 포트’를 세우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발 방안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해양 레저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요트 계류시설은 부산에 764척, 통영 136척, 진해 46척 등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에는 2009년 1월 완공 예정인 화성시 전곡항 한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제부항에 요트 550척(해상 200척, 육상 350척), 시화방조제 건너편 구봉항에 100척(해상), 대부도 서남쪽 끝에 있는 홀곳항에 400척(해상 육상 각 200척)을 계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3개 마리나 포트의 건설비는 1800억 원 정도로 추산됐다.

도는 3개 마리나 포트가 2020년 완공되면 국제 규모의 요트 대회, 보트쇼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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