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교육청, 대학생-초중생 ‘멘터’ 연결 지원

  • 입력 2007년 7월 19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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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방학을 맞아 고향에 내려온 대학생들이 후배들의 교과지도와 진로상담 등을 맡는 ‘대학생 귀향 멘터링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방학 동안 고향에서 멘터링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대학생(멘터)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및 중학생 희망자(멘티)를 개인 또는 그룹으로 연결해 줄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4주로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 적성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을 하게 되며 등산과 답사, 연극 영화 관람 등 체험 및 문화활동도 병행한다.

시간은 매주 2차례, 한 번에 2시간씩 모두 16시간이다. 장소는 멘티의 소속 학교로 하고 체험학습은 학교 및 학부모의 동의를 얻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터에게는 소속 대학과 협의해 봉사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시간당 2만 원을 지원하며 우수 멘터에게는 부총리 또는 교육감 표창을 주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특수학교에 모두 130명의 멘터를 배정키로 하고 지역교육청별로 모교 출신자를 우선으로 대학생 귀향 멘터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해당 학교나 지역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 043-290-2127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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