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 시작은 상형한자부터
한자는 특성상 글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 글자를 인식시킬 수 있다. 표의문자인 한자는 발생의 근원이 그림이고 글자 모양도 회화적인 성격을 많이 띠기 때문이다. 표음문자인 한글이나 영어와 달리 글자의 모양만으로도 글자에 내포된 의미와 음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학습 발달 정도를 고려해 처음에는 그림에서 자형을 익히는 데 집중한 뒤에 한자의 뜻이나 음을 익히게 하는 것이 좋다.
획수가 적은 상형자(山, 川 등)부터 시작해서 한 획이나 두 획 정도 획수가 늘어나는 상형자(火, 木 등)를 가르친다. 이때에는 가르친다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보여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자를 공부하면 특유의 조어력과 시각력으로 인해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글 같은 표음문자를 배울 때는 좌뇌만 작용하지만 한자와 같은 표의문자를 접하면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木이라는 한자를 보고 나무의 생김새와 이미지를 연상하는 것은 우뇌가 맡고 나무를 뜻하는 ‘목’이라는 글자로 판단하는 것은 좌뇌가 담당해 두뇌가 활발하게 발달한다.
□ 그림 설명 교재로 흥미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