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성남·용인 16개 버스노선 재조정

  • 입력 2006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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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과 경기 성남 및 용인시를 오가는 버스 노선 중 일부가 사라지거나 연장되는 등 대폭 정비된다. 이에 따라 노선이 없어지거나 운행 대수가 줄어들 버스 노선을 이용해 온 성남시 분당신도시 등의 주민들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만원버스에서 목적지까지 서서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6일 “성남 용인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16개 노선(버스 418대)은 출퇴근 시간대에만 사람이 몰리고 그 이외 시간대에는 승객이 적어 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시민의 세금을 연간 227억 원이나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해 노선 정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분당과 서울 광화문 일대를 오가는 9400번 버스의 경우 경기도민이 대부분인 이용 승객이 하루 평균 188명에 불과해 서울시가 적자 보전을 위해 매월 1억 원을 버스회사에 지급하고 있다는 것. 버스 이용객 1인당 월 53만 원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셈이라고 서울시 측은 강조했다.

서울시의 노선 정비계획에 따르면 승객이 적은 노선으로 분류된 9400번(분당∼광화문)과 4420번(성남∼삼성역) 등 2개 노선이 폐지되고, 노선이 일부 중복되는 9412번(송파차고지∼영등포)과 4423번(송파차고지∼고속터미널)은 462번으로 통폐합된다. 또 성남과 혜화동을 잇는 9410번 광역버스는 심야운행이 폐지되고 421번 간선버스로 전환된다. 9404번(용인 기흥∼신사역)과 9409번(용인 죽전∼여의도)은 각각 용인 보라지구와 용인 동백지구까지 연장된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경기 성남 및 용인지역 서울 버스 노선 정비안 (단위: 명)
노선구간일평균 이용 승객조정 내용
4419송파차고지∼압구정709운행 횟수 조정
4423송파차고지∼고속터미널647462번으로 노선 통합
9412송파차고지∼영등포275
9400성남 분당 야탑동∼광화문188노선 없앰
9404용인 기흥∼신사역278용인 보라지구까지 노선 연장
9409용인 죽전∼여의도294용인 동백지구까지 노선 연장
9408성남 분당 구미동∼영등포295증차
4422성남∼압구정역718비(非)러시아워 때 배차 간격 확대
9410성남∼혜화동330노선 단축(동대문운동장까지)
9411성남∼서울시청 앞315증차
302성남∼동대문674
303성남∼신설동722
4420성남∼삼성역380노선 없앰
9401성남 분당∼광화문282비러시아워 때 배차 간격 늘림
9403성남 분당∼을지로5가297
2412성남 분당∼성수동682노선 단축(시흥동 사거리∼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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