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또…육군 이병 군병원 수술중 사망

  • 입력 2006년 8월 14일 03시 00분


지난주 경기 가평군 군부대에서 총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13일 오전 6시 20분경 경기 파주시 적성면 육군 모 부대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정모(22) 이병이 왼쪽 무릎에 총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초소 경계근무중 무릎 총상도

한편 13일 국군의무사령부는 육군 C부대 소속 박모(21) 이병이 11일 오후 경기 포천시 국군일동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을 받다 동맥과 정맥이 끊겨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돼 혈관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박 이병의 아버지는 “아들이 신병훈련 중 허리를 다쳐 외부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군부대 측이 ‘일반 병원에서 하면 의병 제대를 안 시켜 준다’고 해 어쩔 수 없이 군병원을 택했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