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동아시아예술문화硏 창립

  • 입력 2006년 6월 28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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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정보통신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남승의 총장은 이날 “개교 60주년을 맞아 특성화 국제화 내실화를 통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홍익대
홍익대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정보통신관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남승의 총장은 이날 “개교 60주년을 맞아 특성화 국제화 내실화를 통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제공 홍익대
홍익대가 27일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홍익대는 이날 동아시아 미술계 인사와 학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정보통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남승의 총장은 기념식에서 “개교 6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특성화 국제화 내실화를 3대 발전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이날 대학 내 현대미술관에서 한중일 국제미술전을 개최하고 오후에는 일본의 교토조형예술대, 동북예술공과대 관계자와 함께 동아시아예술문화연구소 창립식도 열었다. 1946년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홍문대학관’으로 문을 연 홍익대는 문학 법학 사학 등 3개 학과 131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해 60년 만에 10개 단과대학, 13개 대학원에 2만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간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특성화 목표로 정해 1998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하는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디자인과 공학의 연계교육을 위한 PACE센터를 개원해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해외 34개 명문 대학과 GM 등 세계적 기업들과 교류하고 있다.

황인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병건 전 강원은행장, 함태호 ㈜오뚜기그룹 회장, 심재진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상무, 박용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문덕수 전 문예진흥원 원장, 이광훈 롯데삼강 대표이사, 강우현 남이섬 대표, 김창호 우리은행 부행장이 이 학교 출신이다.

애니메이션 ‘버스데이 보이’로 유명한 영화감독 박세종 씨,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 한비야 씨, 윤영자 석주문화재단 이사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도 홍익대 동문이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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