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中 ‘신농촌 건설운동’ 연수단 잇단 방문

  • 입력 2006년 4월 28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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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농촌이 중국 ‘신 농촌 건설운동’ 연수단의 견학코스이자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시의 공무원 시찰단 일행 20명은 29일부터 이틀간 도내 농업기술센터와 원주 신림면의 황둔·송계 정보화마을을 견학한다.

이에 앞서 23∼24일에는 산시(陝西) 성 TV 및 여행사 관계자 4명이, 24일에는 선양과 시안(西安) 지역의 2개 단체 연수단 50명이 방문해 도내 ‘새 농어촌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10일에는 중국에서 영향력이 큰 언론매체인 후난(湖南) 성 위성 TV가 도내 농촌을 취재해 방송했다.

‘신 농촌 건설운동’ 연수단 방문은 지난달 6일 지린(吉林) 성 건설청 관계공무원(8명)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3월부터 현재까지 우한(武漢)과 선양의 공무원과 단체 74명이 방문하는 등 10여개 단체 166명이 찾았다.

도는 최근 중국에서 ‘새마을 운동’을 모델로 ‘신 농촌 건설운동’이 추진되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6일에는 국내의 중국관련 여행사와 관광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관광코스 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농촌견학 체험상품 개발협정을 체결하고 농촌마을 견학, 체험 관광코스를 늘릴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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