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덕수궁 ‘대한문’ 1년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 입력 2005년 12월 3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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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이 1년 6개월간의 해체 보수공사를 마치고 31일부터 일반에 재개방된다. 보수공사 중 천장과 서까래 등의 단청도 새롭게 칠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옥 기자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이 1년 6개월간의 해체 보수공사를 마치고 31일부터 일반에 재개방된다. 보수공사 중 천장과 서까래 등의 단청도 새롭게 칠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미옥 기자
덕수궁(경운궁)의 정문인 대한문(大漢門)이 1년 6개월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31일부터 개방된다.

대한문은 건물 전체가 왼쪽(남쪽)으로 기울어지고 오른쪽 하단 판벽과 중앙 문짝이 뒤틀리는 변형이 발생해 지난해 6월부터 전면적 해체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문화재청 산하 덕수궁관리소는 대한문 재개방을 기념해 이날 하루 덕수궁을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의 규모를 확대해 새해부터는 원래 자리인 대한문 앞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31일 오전 11시 대한문 앞에서 시범 실시한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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