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술에 취해 영랑해안4초소 인근 1.5m 높이 철책을 뛰어넘어 경계근무 중이던 손 일경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뒤 K-2 소총을 빼앗으려는 등 난동을 부렸다. 김 씨는 이를 제지하던 김모(22) 상경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순찰차 2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 싸우던 중 눈앞에 초소가 보여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속초=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