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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18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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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을 위한 치과병원
8월 성동구 홍익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꺼번에 12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와 같은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420평으로 38명의 의료진이 활동하게 된다.
송세진(宋世津) 장애인 치과 전문병원장은 “장애인을 치료하는 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인력도 많이 필요해 치과의사들이 치료를 꺼리는 게 현실”이라며 “치과병원이 문을 열면 서울과 경기지역에 있는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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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중풍 등 노인 중심의 북부노인병원
총 361억 원을 투자해 중랑구 망우동에 지하 2층, 지상 4층에 총 200병상 규모로 짓고 있다. 내년 3월개원 예정으로 노인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겠다고 표방한 첫 시립병원. 병원 옆으로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원도 같이 들어선다. 저소득층 뇌중풍, 치매 노인을 위한 시설이지만 지역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 장애아 전문 아동병원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아동병원은 2007년 12월까지 250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건평 4511평의 초현대식 건물을 신축한다. 병상도 현재 250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늘어난다. 입원환자들은 주로 저소득층의 장애아동이지만 외래의 경우 중산층 이상 자녀도 많다. 장애인 언어치료비는 일반병원에 비해 5분의 1 정도다.
아동병원 정경은(鄭京恩) 원장은 “신축 병원에는 자폐아, 행동발달장애아 등 발달장애 아이를 위한 주간치료센터를 두 배 정도 늘릴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취학 전 아이들만 대상이었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형병원으로 거듭나는 보라매병원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병원은 561병상 규모의 중소 병원. 서울시가 총 711억 원을 투자해 2007년 9월까지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420병상 병원을 신축할 예정이어서 총 1000여 병상의 대형병원으로 거듭난다. 현재 라식·백내장 센터, 소화기전문센터, 유방전문센터, 통증치료센터 등 4대 전문진료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시립병원의 이미지를 탈피해 더욱더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셈. 현재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어 의료진의 수준도 뛰어나다.
| 서울시내 시립병원 현황 | ||||
| 병원 | 위치 | 병상수 | 특징 | 연락처(02) |
| 은평병원(2002년 1월 신축) | 은평구응암동 | 317 | 정신과 진료, 약물중독치료 등특수기능강화, 노인병원 운영 | 300-8114 |
| 서북병원(2004년 1월 신축) | 은평구역촌동 | 547 | 결핵전문병원, 노인성 질환 및치매 진료 전문 | 3156-3000 |
| 동부병원(2002년 6월 신축) | 동대문구용두동 | 200 | 강남병원 위탁운영,저소득 시민 2차 진료기관 | 920-9114 |
| 보라매병원 | 동작구신대방동 | 561 | 공공의료 및 저소득 시민의료서비스 강화, 내과 외과 등총 21개과 진료, 420병상 신축 | 840-2252 |
| 서울의료원 | 강남구삼성동 | 500 | 공공의료 및 저소득 시민의료서비스 강화, 내과 외과 등총 24개과 진료 | 3430-0201 |
| 아동병원 | 서초구내곡동 | 250 | 소아과 등 3개과,300병상 신축 예정 | 3497-4700 |
| 장애인치과 전문병원 | 성동구홍익동 | 외래진료 | 8월 개원 예정 | |
| 북부노인병원 | 중랑구망우동 | 200 | 2006년 3월 개원 예정 | |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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