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뉴타운 3곳 재개발구역 추가지정

  • 입력 2005년 6월 1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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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길음뉴타운 사업에 3개 구역이 재개발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서울 성북구는 “9개 재개발구역 중 이번에 길음동과 정릉동 일대인 길음 7, 8, 9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길음뉴타운 3개 구역은 사업이 완료됐고 2개 구역은 공사 중이며 1개 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의 역세권 구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구역은 △길음 7구역: 길음동 625-17 일대 3만2474m²(9823평) △길음 8구역: 길음동 612-10 일대 10만1943m²(3만837평) △정릉·길음 9구역: 정릉동 10 일대 6만9825m²(2만1122평)이다.

길음 7구역에는 아파트 11개동 559가구(지상 23층), 8구역에는 아파트 30개동 1616가구(지상 26층), 9구역에는 아파트 17개동 1254가구(지상 29층) 등 총 3429가구가 들어선다.

또 아파트 외에 7구역에는 커뮤니티센터, 9구역에는 보건복합센터 등 문화·복지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성북구는 주택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등을 거쳐 내년 중 이 3구역에 대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길음뉴타운 사업은 개발이 끝나는 2010년까지 길음동, 정릉동 일대 95만m²(약 28만7000평)에 1만4100가구(3만5000여 명)를 거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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