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사들 학교폭력 치유 나섰다

  • 입력 2005년 4월 2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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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학교 폭력과 관련돼 있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담 요원으로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전북도의사회 소속 의사 100여명이 전·현직 교원과 경찰, 전문 상담요원,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일선 학교에 투입돼 학교폭력 가해자나 피해 학생, 부적응 학생의 상담을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인성 주치의(Edu-Doctor)’로 불리며 폭력 학생의 그릇된 행동이 고쳐질 때까지 책임지는 핵심 후원자 및 조언자(Mentor)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돕는 경찰관을 명예교사로 임명하는 ‘생활지도 명예교사제’를 도입하고 학교폭력 책임교사와 학생부장 교사에 대해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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