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상공대상 정삼순 대표 등 3명 선정

  • 입력 2005년 3월 1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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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회장 이두철)는 11일 제17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경영부문에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업체인 한주금속㈜ 정삼순 대표가, 기술부문에는 도로안전시설물 개발·제조업체인 ㈜탑스코 오세룡 대표가, 근로자복지 부문에는 현대중공업 이균재 부장이 가각 선정됐다.

여성 CEO인 한주금속 정 대표는 알루미늄 금형기술로 특허를 받는 등 꾸준한 기술개발로 지난해 수출 2600달러 매출 780억 원을 달성했다. 또 “근로자 개개인의 기술력을 키워야 국가와 회사의 발전을 앞당긴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교육지원에 힘써 근로자(총 510명)의 80% 이상이 각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탑스코 오 대표는 지금까지 8건의 특허등록을 하는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독창적인 제품을 많이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 이 부장은 1989년부터 노사관계 업무를 맡아오면서 ‘공존공영의 노사관계 구현’을 목표로 노사관계 유지해 ‘강성 노동운동의 핵심 사업장’으로 불리던 회사가 95년 이후에는 단 한차례도 분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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