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시민-예술인 함께 어울려요”

  • 입력 2005년 2월 11일 18시 51분


코멘트
마산을 중심으로 한 중부경남 예술인과 시민들의 설맞이 인사회 및 한마당 큰 잔치인 ‘대동제’가 12∼23일 마산시 신포동 대우백화점 갤러리와 추산동 문신미술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

대동제(공동대회장 이광석·박춘성) 운영위원회는 11일 “시민과 예술인이 출품한 그림, 공예, 서예, 디자인, 시화, 사진 등 130여점의 작품을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과 문학, 사진, 음악, 무용, 국악 등 분야별 대표 27명으로 구성된 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미윤)는 12일 오후 5시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대동제의 막을 연다. 개막식에는 보통 500여명의 문화, 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다.

16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낭송과 대우합창단 공연, 보컬 ‘작은 하모니’ 공연, 바이올린 및 클래식 기타 연주, 국악단의 창, 재즈댄스, 내 고장 퀴즈 등으로 꾸며지는 ‘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에는 문신미술관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고 문신선생을 비롯해 중부경남 출신 50여명의 예술인에 대한 합동 추모제를 끝으로 대동제는 마무리된다. 전시회와 공연은 무료.

대동제는 1988년부터 예술인들의 연락소 겸 휴식처 역할을 했던 마산시내 음식점 ‘고모령’에서 열리다 2000년부터 대우백화점 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고 있다. 문의 대회본부 055-240-6030, 대우백화점 갤러리 240-6827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