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첫 女감사관 환경부 이필재씨 임명

  • 입력 2005년 2월 10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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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중앙부처에서 여성 감사관이 탄생했다.

환경부는 10일 국장급인 감사관에 이필재(李弼載·44·사진) 폐기물정책과장을 임명했다.

이 감사관은 정부 전 부처를 통틀어 처음으로 감사관을 맡은 여성인 동시에 환경부 최초로 국장급에 오른 여성 공직자이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1986년 환경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감사관은 1995년 4월환경부 최초 여성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이후 지구환경담당관 환경경제과장 정책총괄장 등을 맡았다. 2002년 12월에는 환경부에서 역시 최초로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이 감사관은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감사를 지양하고 성과를 중시하고 잘한 것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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