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올해 인천지역 2만3920가구 분양

  • 입력 2005년 1월 18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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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지역에 모두 2만392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만8864가구보다 5000여 가구 늘어난 것.

18일 건설업체에 따르면 포스코 건설 등 13개 업체가 2만1572가구를 분양한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가 각각 1870가구, 4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재건축아파트의 조합원분을 빼면 1만570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닥터 아파트 등 부동산 전문 업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와 교통이 편리하고 바닷가를 끼고 있는 논현지구 등 특정지역의 아파트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도신도시 및 논현지구=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신도시 1단지에 30∼60평형 ‘웰 카운티’ 2차 분 980가구를 올 상반기 중 분양한다. 10월에는 남동구 논현2지구에 890가구를 선보일 예정.

포스코건설은 4월 경 송도신도시 국제업무단지 125블록에 ‘송도 더 샵’ 15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선으로 송도신도시 분양아파트 중 가장 비쌀 전망. 인근에는 국제컨벤션센터, 오피스빌딩, 외국인 학교 등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3월경 남동구 논현지구 옛 한국화약 공장 부지에 ‘논현 꿈에그린’ 982가구를 분양한다. 39∼55평형 등 중대형으로 구성될 예정.

▽남구 및 서구지역=풍림산업은 3월경 남구 학익동 휴스틸 공장부지에 2090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아파트 단지 인근으로 수인선(수원∼인천)이 개통된다. 학익초교 학익고 인하공전 인하대가 인접해 있다.

금호건설은 서구 마전지구와 불로지구에 각각 165가구, 414가구를 3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마전지구 아파트는 30, 33평형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공항 전철 환승역인 경서역과 가까운 48블록에 들어선다. 불로지구 39블록에 짓는 아파트는 32평형 단일 평형으로 인근에는 이미 월드 신명 동성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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